이번 기수는 서류를 합격하고
인터뷰까지 거의 1달의 텀이 발생하게 됐다.
그래서 너무 텀이 길어서 애가 타기도 했고,
임용 보는 분들이 이런 기분인가 조금이나마
알 수 있었다..
하여튼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.
1. 인터뷰
위에서 말했듯 서류 합격이 12월 중순에 나고 인터뷰는 1월 중순에 치러졌다.
그리고 그 사이엔 미니 인포 세션이 열렸다.
2022.12.29 - [iOS journey/Apple DevAcademy] - [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] 인터뷰 전 미니 인포 session01
[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] 인터뷰전 미니 인포 session01
Apple devAcademy 서류에 합격하면 인터뷰 전형을 하기 전 설명회가 열린다 1기 때는 어떻게 진행했는지 모르겠지만 2기는 2번 나눠서 진행한다고 한다.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면접이 아니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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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01.12 - [iOS journey/Apple DevAcademy] - [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] 인터뷰전 미니 인포 session02
[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] 인터뷰전 미니 인포 session02
오늘 12시 인터뷰전 미니 인포 세션 2번째 시간이 열렸다. 다시 한번 일정을 말해보자면 1차 인포 세션이 12월 15일 12시~1시 2차 인포 세션이 1월 12일 12시~1시이고 인터뷰가 1월 16일 ~ 18일 결과발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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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두 세션은 인터뷰 대상자들에게
'우리 인터뷰는 준비할 필요 없어'
라는 것을 알려주고
어떤 시설을 사용하는지, 어떤 일정들이 있는지 알려주는 세션이었다.
여기서 알려준 내용은 기밀이라 알려드릴 수 없지만
인터뷰에 도움 되었던 점들을 알려드리고자 한다.
여하튼 인터뷰는 1시간가량 이뤄졌고
정말 다른 사람들의 말대로 한국의 면접이라기보단
애플스럽다는 말에 가까운 것 같다.
확실하게 준비가 불가능하다...
사실 준비가 불가하고
애플스럽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그런지
시작 전엔 긴장하고 떨렸지만
한숨을 몰아쉬고 다리를 꼬면서
마인드 컨트롤하고 임하니
괜찮게 보았던 것 같다.!!
2. 도움 되었던 활동
인터뷰에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은 내가 서비스 기획을 하며
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했던 경험들이었다.
이래서 아... 멘토님들이 열려있는 사고가 중요하다 했구나..
라고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.
만약 조금이나마 준비를 해보고 싶다면
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보고
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그런 활동을 하는 게
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.
3. 최종 결과
면접을 보고 2일 뒤에 발표였지만 그 시간 동안...
진짜... 아무것도 집중이 되지 않았던 나날들이었다.
최종적으로 나는
합격을 했다.
정말.. 너무 행복해서 이 이메일을 보고 30분은 행복해서 자랑했던 것 같다.
와라라라랄라라라라랄!~!~ 진짜 지금도 행복하다.. ㅎㅎ
4. 마무리하며
주변 사람들이 거의 취업을 하는데
나는 나아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잠겨있던 최근들이었다.
또 십자인대 수술을 해서 몸도 정상은 아니었다.
하지만 평소 앱에 관심이 많은 나는
서비스 기획에 도전하였고
이 과정에서 개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.
그리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고 앱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이상
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만큼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이 됐다.
물론 수료 후 바로 취직이 안될 수도 있다.
그러나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
치열하게 고민하고 평가를 받는 그 시간들은
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.
어느 유명 연예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.
나는 학창 시절에는 춤을 좋아했다.
그래서 고등학교 시절에는 백댄서로도 활동했으며
큰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.
대학교는 춤과 전혀 상관없는
경호학과에 입학했다.
그래서 얼마 안 가서 제적을 당했다.
그 후 20살부터 10년간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했다.
지금 내 나이는 서른다섯이다.
현재 35살의 나는
백댄서도 아니고
경호원도 아니고
복싱선수도 아니다.
내 이름은 강개리 직업은 가수다.
그렇다면 내가 서른 살까지 했던 것이
아무런 도움이 안 됐냐고?
내가 춤을 좋아했기에
음악을 좋아할 수 있었고
음악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
예능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었고
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'런닝맨'이라는
추격 예능 프로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.
지금 여러분들은 한 개, 한 개의 점을 찍고 있다.
이 점들이 연결되어 당신의 미래가 될 것이다.
개리 님의 말처럼
나는 전혀 다른 경험들을 하였고
관련 없는 과를 졸업하였다.
이런 경험들은 개발과 관련이 없어 보이고
도움도 되지 않아 보인다.
그러나 이 경험들이 아무런 도움이 안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.
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
RGB에서 모든 색이 다 합쳐지면
무슨 색이 나타나는지 아는가?
바로 흰색이다.
모든 색이 합쳐져서 흰색이 된 것처럼
이런 가지각색의 경험들이 합쳐져서
앱 개발자로 나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
흰 도화지가 만들어졌다고 나는 생각한다.
애플 아카데미에 가서도
흔들리지 않고
성장해 가야겠다.
그리고 조만간 ios 개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.
읽어주셔서 감사하고
설인데 복 많이 받으세요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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